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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임종철 교수, 공동연구 논문 'Science' 게재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전 변환 효율 및 장기 안정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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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7 15:26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임종철 충남대학교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사진=충남대 제공)
임종철 충남대학교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사진=충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충남대학교는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임종철 교수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 한 논문이 국제적인 학술지 ‘Science’에 3일자로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논문명은 'A piperidinium salt stabilizes efficient metal-halide perovskite solar cells'로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전 변환 효율 및 장기 안정성 향상에 이오닉 첨가물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규명했다.

다양한 에너지 소자에 적용되는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는 뛰어난 광전 특성으로 특히 태양전지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나, 결정성 재료인 페로브스카이트는 박막 형태로 제조·응용 시 발생하는 내부 결점 형성과 결정성 변화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이오닉 첨가물이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내부에 결점의 양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강한 퇴화 과정을 진행했을 때 이오닉 첨가물이 결정 변형 속도를 현저히 지연시키는 특징을 규명했다.

그로 인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전 변환 효율 및 장기 안정성이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임 교수는 레이저 기반 나노초 시간 분해 신규 광물리 분광학 원천 기술을 정립해, 이오닉 첨가물이 페로브스카이트 내부 광전자의 수명을 증가시키는 현상을 밝혀냈다.

임 교수는 "이러한 원천 기술들을 활용해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의 장효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이중접합(Tandem)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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