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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단, 오는 14일 '세레나데와 음색의 향연' 선보여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정과 열정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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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2 00:02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7 '세레나데와 음색의 향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7 '세레나데와 음색의 향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립교향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마스터즈시리즈 7 '세레나데와 음색의 향연'을 유튜브 대전시립교향악단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당초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영웅'이 연주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소편성으로 연주 가능한 모차르트와 엘가 곡으로 변경 진행된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에드월드 엘가가 사랑하는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에게 바친 세 번째 결혼기념일 선물이었다고 한다.

공식적인 헌정은 부인이 아닌 친구에게 했지만, 부인에 대한 사랑이 담겨서인지 엘가는 이 곡을 각별히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적인 주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세레나데는 오케스트라의 색깔을 세밀하게 꾸몄을 뿐 아니라, 엘가가 남긴 오케스트라 작품들 가운데 '위풍당당 행진곡', '수수께끼 변주곡' 못지 않게 사랑받고 있다.

다음 곡은 챔버 오케스트라만의 섬세함과 고전주의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9번'을 연주한다.

1774년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된 이 작품은 교향곡 제25번과 더불어 이 시기에 이룬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작품은 악기 구성 면에 있어서 현악기 이외에 관악기로는 오보에와 혼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관악기의 시끄러운 음향을 탈피해 마치 현악4중주와 같은 소박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구성면에서도 실내악적인 치밀한 성부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경쾌하고 우아하며 생동감이 넘치는 곡이다.

대전시향은 소편성 프로그램 조정, 국내 출연진 변경 등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방식으로 공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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