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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청 권재우 선수, 육상 전국대회 우승 휩쓸어

“최종 목표,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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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4 20:0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옥천군 육상팀 소속 권재우(20·남) 선수가 각종 육상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주 종목은 운동장 7바퀴 정도를 돌면서 27개의 허들바와 7곳의 물웅덩이를 뛰어넘고 건너는 3000m 장애물 경기다.

권 선수는 지난 9~11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대구광역시) 3000mSC(장애물)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가 하면 지난 4월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김천시) 1위, 같은 달 제1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안동시) 1위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1일 옥천군청에 입단한 권 선수는 키 186cm 몸무게 60kg 의 날렵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좋은 경기를 펼쳐 매번 기쁜 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그는 군청에 입단해 처음 출전했던 3000mSC(장애물) 종목부분 경기인 2010년 4월 제14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영광시)에서 3위를, 이어 5월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창원시) 2위, 8월 제22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태백시) 1위 등 점차 남다른 기량을 펼쳐 주목받는 선수로 빛을 받아 오고 있었다.

그러나 10월 제91회 전국체전(경상남도 일원)에서 2위에 그쳐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 당시 권 선수는 자만심과 방만했던 자신의 마음을 다시 잡고 고된 훈련으로 올해 경기에선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회가 없는 기간에는 오전 5~7시 공설운동장에서 체조, 조깅, 보강훈련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가까운 산을 찾아 훈련에 여념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넘기와 달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중1때 처음 육상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고 내년에는 마라톤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

손문규 감독은 “선수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하고자 하는 의지력이 대단하다”라며 “좀 더 체계적인 훈련과 체력 등을 보강해서 꾸준하게 열심히 잘 한다면 훌륭한 선수로 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 선수는 “작년 2위에 그쳤던 전국체전에서 올해는 꼭 1위를 할 계획”이라며 “훈련 열심히 하고 기량을 쌓은 뒤 최종적인 목표는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창단한 옥천군청 육상팀은 여자 2명, 남자 6명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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