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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세계 최고 물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새 비전 선포…국민 중심 물관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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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5 13:36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15일 한국수자원공사 비전 선포식에서 박재현 사장이 물관리 혁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정화 기자)
15일 한국수자원공사 비전 선포식에서 박재현 사장이 물관리 혁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 물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신재생에너지·디지털 물관리 체계 구축과 물산업 생태계 조성 등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물관리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새 비전으로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을 선포했다.

지난 2월 박재현 사장이 취임한 수자원공사가 나아갈 방향을 선언한 것으로, 국민 물복지 제고와 정부 그린·디지털 뉴딜 성공적 수행,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기여가 목적이다.

수자원공사가 이날 제시한 7개 핵심과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디지털로 만드는 이(e)로운 물관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물순환 도시 ▲경제를 살리는 물산업 혁신 생태계 ▲국민과 소통하는 변화와 혁신 경영 등이다.

구체적 목표를 살펴보면, 2025년까지는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의 수질을 상위 두번째 등급인 '좋음'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관리하는 상수도를 통해 공급되는 수돗물의 음용률을 유럽 수준인 90%까지 끌어 올리고, 저에너지형 물관리와 함께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를 대폭 늘려 119만t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또 모든 댐과 정수장에 디지털 트윈(가상모의시험)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정수장도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

더불어 물산업 새싹기업 지원 확대와 거점형 물산업 혁신센터 구축 등으로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해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고, 미래형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 40개 도시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박재현 사장은 7가지 미래상을 이루려면 4가지 핵심가치가 내재돼야한다며 포용, 안전, 신뢰, 도전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복합적 뉴노멀 시대를 맞아 환경과 생태가치를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물관리로 전환하고 포용적 국민 물복지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그린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녹색전환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물관리 스탠더드를 주도함으로써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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