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염홍철 중기특위 위원장 시의원 법적소송 내비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6.11.21 00:0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가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유치키위해 건립중인 ‘과학기술창조의 전당’ 설계 변경을 전임 시장(염홍철)이 일방적으로 지시해 180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행정감사시 대전시의회 곽영교 의원의 주장과 관련,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곽 의원의 발언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소송 의사를 내비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시의회 곽영교 의원의 과학기술창조의 전당 건립공사와 관련, 시장에 지시에 의한 설계변경이 이뤄졌다는 발언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다”며 “곽 의원에게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염 위원장은 “곽의원의 발언은 자신이 시장 재직중 건설업자의 수익보전을 위해 설계변경을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시장이 직접 개별공사의 설계변경을 지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난해 2월 의회에서 2000석 규모의 회의장에 100여대의 주차공간은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가와 실무진이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인정돼 주차면적 확충을 위한 서계변경이 이뤄졌을 뿐이며 이는 의회속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21일 열린 제14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속기록에는 심준홍 의원과 정진항 의원이 당시 조명식 문화체육국장에게 과학기술창조의 전당 주차시설 부족에 대해 지적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곽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대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학기술창조의 전당의 대회장은 2000석 규모로 국제회의장으로 손색이 없는데도 2005년 3월 전임 시장이 회의장과 주차장 규모를 확대할 것을 일방적으로 지시해 180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