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및 장마철 폭우와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각종 재난과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대형교통사고가 예상됨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 완벽한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올해 휴가철 기상전망을 살펴보면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아열대기후 변화로 인해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고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많겠다는 기상청의 예보이며, 태풍은 6월에서 8월까지 11-12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에는 1~2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마철에는 잦은 강우 및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침수, 산사태 등으로 교통두절 및 교통사고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휴가철 행락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무면허·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과로운전·정원초과·정비불량(노후 타이어로 인한 주행 중 타이어펑크, 브레이크 파열 등)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경찰에서는 장마철 및 휴가철에 충남관광지를 찾는 피서객을 위해 6월20일~8월31일(73일)까지 교통경찰관 비상근무 체계 및 관계기관합동 안전점검에 들어가 도로공사·지자체·국도관리청 등과 협조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도로통제 등 긴급상황발생시 초동조치와 상황유지 체제 강구 및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상황대처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휴가철 교통안전대책으로 대형교통사고를 대비해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집중홍보 및 계도, 단속과 함께 관내 해수욕장내 진·출입로에 대한 사전 점검 및 휴가지 주변 음주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및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파열 사고 예방 등을 위해서도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차량점검은 물론 기상예보 등 휴가지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해 모처럼 떠난 즐거운 여행길이 고생길이 되지 않기를 고대한다.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 발생시에는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지구대·파출소·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 뜻있고 아름다운 휴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금년 하계휴가는 항상 준비된 충남경찰과 함께 합시다.

/김유태 당진경찰서 경비교통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