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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3일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피해 690건 발생

농작물 및 도로유실 등 피해 발생…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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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4 13:26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황선봉 군수가 수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황선봉 군수가 수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이 지난 3일 집중 호우로 690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3일(밤 11시) 기준 군에는 △예산읍 217㎜ △대술면 212㎜ △응봉면 191㎜ △오가면 189㎜ △대흥면 161㎜ △신암면 127㎜ △신양면 125㎜ △삽교읍 115㎜ △광시면 96㎜ △덕산면 93㎜ △봉산면 88㎜ △고덕면 79㎜ 등 많은 양의 비가 아닌 물폭탄이 쏟아졌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관내에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군에서는 이날 내린 비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예산읍, 대흥면, 응봉면에서 13세대, 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공공시설 68건 및 사유시설 622건 등 총 690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공공시설로는 예산·산성·발연지하차도가 침수돼 통제 및 배수조치 후 통행이 재개됐으며, 관내 총 48개소의 도로 및 대술면 마전리 하천제방 2개소가 유실됐다.

또한 대술면 장복리의 소교량 1개소가 파손됐고 14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상황 파악 및 복구를 진행했다.

사유시설로는 총 180건의 건축물이 손실 및 침수됐으며, 주택은 △예산읍 78가구 △삽교읍 3가구 △대술면 15가구 △광시면 8가구 △대흥면 21가구 △응봉면 18가구 △덕산면 1가구 △고덕면 1가구 △오가면 2가구 등 총 147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한 예산읍에 자리한 전통사찰인 향천사 일부가 토사 유실로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고 절개지 8개소의 토사가 유실됐다.

농작물은 총 434농가의 185.25㏊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42㏊가 유실·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밭작물인 들깨, 옥수수, 고구마, 고추와 하우스작물인 쪽파, 대파, 열무, 방울토마토 등이 수해를 입었다.

또한 3일 밤 11시 기준 예산읍 수철저수지 하류와 대술면 송석저수지 하류, 지방도를 비롯한 기타 2개 노선의 도로가 통제 중이며, 예산읍 무한천 둔치주차장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3일 집중호우가 발생한 향천리 등 예산읍 일원의 피해복구 현장을 직접 살피며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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