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방문, 간담회 등
대전 유성구가 과학벨트 성공 추진과 대덕특구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구는 최근 선정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대덕특구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 강화 3대 추진 방안을 마련해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추진될 교류 협력 방안은 ▲연구기관 방문 및 MOU체결 ▲과학벨트 거점지구 방문 및 전문가 초청 강연 ▲벤처기업 관계자 간담회 등 3가지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교류협력 방안은 유성의 가장 큰 자산인 대덕특구에 29개의 정부출연기관과 1000여개의 민간 기업체 등 연구인력 5만여명이 입주하고 있음에도 지역과 교류협력이 부족한 현재 실정을 개선하고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에 따른 유성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기관 등 총 9개 기관을 1단계 견학기관으로 선정해 허태정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이달 말부터 방문 견학키로 했다.
견학의 주된 목적은 소통을 통한 대덕특구와의 교류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유성구의 역할 모색으로 특구 내 연구기관들에게 필요한 행정적 사항을 살피고 지원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MOU 체결도 계획 중이다.
이는 유성구의 역할을 현장에서 찾고 구 공무원들의 과학벨트 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포석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의 가장 큰 자산인 대덕특구와의 상생발전을 통해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에 유성구의 실질적인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라며 “유성구와 대덕특구가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