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이 지난 5월 중순을 기점으로 계속 오르다 7월 마지막주 0원대로 하락 전환된 후 8월 들어서도 0원대 상승하는 등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2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361.1원으로 전주대비 0.1원 소폭 하락,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유도 0.3원 내린 리터당 1163.5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리터당 816.8원으로 전주대비 1.8원 올랐다.
16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47원, 최저가는 1285원(구봉산셀프주유소)으로 조사됐다. 또 경윳값은 평균 1151원, 최저가는 1077원을 기록했다.
세종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58원, 최저가는 1295원(고운셀프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165원, 최저가는 1095원으로 나타났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63원(최저가 1289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365원(최저가 1279원)을 보였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1368.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30.3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5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4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35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26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호조 등으로 인해 전주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