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수장고 조성 ‘완료’

6000만원 투입, 고유 기능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8.19 14:01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새 수장고에서 유물 관리를 하는 박유진 학예연구사.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새 수장고에서 유물 관리를 하는 박유진 학예연구사.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증평읍 남하리)이 유물 보존환경 개선을 위한 박물관 수장고 조성을 마무리했다.

60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박물관 내 유휴공간에 수장고(63.14㎡)를 새로 조성해 박물관 고유 기능을 강화했다.

수장고는 항온·항습기와 유물 전용 수장대, 무기질계의 마감재 등을 설치하고 햇빛도 차단해 최적의 유물보존 조건을 갖춰 지역 문화 자원 유산을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박물관은 추성산성 남성에서 출토된 토기, 율리 3층석탑 등 유물 488점을 소장하고 있다.

새 수장고에는 수집, 오염물 제거 및 세척 작업, 문화유산 표준유물관리 시스템에 등록 절차를 끝마친 유물이 놓이게 된다.

옆에 자리한 기존 수장 공간(45.76㎡)은 미등록 유물과 세척작업을 마치지 못한 등록유물의 보관과 해·포장 작업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수장고 조성과 작업 공간 확보로 신규 유물 구매와 다른 박물관의 유물 대여가 쉬워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른 박물관과의 유물 교류 및 대여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도 가능해졌다”며 “좀 더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개관한 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우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한 ‘근대 교육의 시작 학교’, 도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유필무 씨의 작품을 활용한 ‘붓에 담긴 이야기’, 이은실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우리 자수 이야기-조각보전’ 등의 기획전시를 꾸준히 개최해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