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 동남구는 지난 18일부터 살수차(16t)를 이용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남구가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살수작업을 통해 도심 내 온도를 낮춰 열섬화 현상완화 및 쾌적한 도로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
동남구는 5개 구역(종합터미널, 천안역, 청수지구, 신방지구, 봉명지구) 44㎞의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일 1회 이상 주거 밀집지역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살수작업 실시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로노면의 변형발생 방지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성환 동남구청장은 “살수작업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도로와 주변온도를 2~3도 가량 낮출 수 있어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수차 운행에 따른 불편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