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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재민 등 취약계층 위한 5억 원 후원금품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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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23 10:53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강전권 부군수(왼쪽 2번째)가 지난 20일 기부 받은 후원물품으로 가옥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전달할 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강전권 부군수(왼쪽 2번째)가 지난 20일 기부 받은 후원물품으로 가옥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전달할 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유례없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과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과 후원물품이 5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일 새벽부터 시간당 60mm의 집중 폭우로 단양군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441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와 196가구 33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군은 수재민들은 복구에 온힘을 다하고 있지만 찜통더위와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등으로 수해 현장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인근 충주, 제천과는 달리 특별재난지역 지정에도 누락돼 그 허탈감은 배가 되고 있으며, 지속된 강우 및 저수지 방류로 하천 수위가 내려가지 않아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 마저 연장되며 추가 지정에 대한 초조함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슬픔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기 위한 출향인, 자매도시, 향토기업, 민간단체 등이 십시일반 보내오는 답지는 수재민 등 취약계층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개인 또는 기관·단체로부터 접수된 후원금품은 총 5억1981만원으로 후원금은 26건 2억8860만원이며 후원물품은 44개소 31종의 2억3121만원 상당이다.

군은 들어온 후원금으로 임시보호시설 내 라면 등 식료품을 지원하고 응급 구조와 원활한 수해복구를 위해 이재민, 취약계층, 자원봉사자들에게 후원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지난 20일 강전권 단양부군수는 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자원봉사들과 주민복지과 직원 20명과 함께 기부 받은 후원물품으로 가옥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전달할 구호키트 제작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강전권 부군수는 “어려운 시기 손을 내밀어주는 많은 이웃들이 있어 수해복구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며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군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폭우로 총 2933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21일까지 응급복구를 실시해 80%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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