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3월 22일과 지난 18일에 이어 세 번째로, 도내 111번째 확진자다.
진천읍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26일 오후 1시 30분경 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이날 오후 10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27일 0시 40분경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남편과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지난 22일 경기도 군포시 가족 팔순잔치에 참석한 A씨는 가족 중 1명이 26일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보건소를 찾아 판정을 받았다.
특히 A씨가 보험설계사로 알려진 가운데 방역 당국은 동선확보 및 접촉자 파악 등의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A씨 거주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치고 동료 19명에 대해서도 검체검사 진행 및 능동 감시 조치를 했다.
27일 브리핑을 통해 김민기 군 보건소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소독 및 임시폐쇄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라며 “될 수 있으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