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3일 퇴임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3일 청사에서 한 청장의 퇴임식을 열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한 청장은 이날 "지난해 대전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대전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1년여의 여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들과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사랑과 애정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7회를 거쳐 공직을 시작했다. 청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국세청 차세대총괄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 대전청장에 취임했다.
한편, 제56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는 이청룡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4일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