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해 잦은 강우와 태풍 곤파스, 수확기 이상기후 등에 따른 쌀 수확량 감소 및 벼 재배농가의 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내 농가의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영농에 도움을 주고자 벼 재배농가에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지난 1회 추경예산 편성시 군비 11억과 도비 4억7000만원을 합해 총 1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대상자 선정절차를 완료한 후 이달 중에 특별지원금을 농가별 개인계좌에 입금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자는 2010년 부여군내에 거주하면서 충남도내 농지에 벼를 재배한 농가이며, 영농규모가 영세한 중소규모 재배농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가당 최대 2㏊까지만 지급한다.
한편 벼 재배면적이 0.1㏊미만이거나 쌀소득변동직불금 미지급농가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이번 지원은 벼 재배농가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금회에 한해서만 지원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되는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통해 어려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속적 영농활동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