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0년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재정지원대학 10개교(교육대 3, 사범대 5, 한국교원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원양성대학에 예비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는 ‘한국판 뉴딜사업’ 사업의 하나이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은 대전충남세종권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교육대학 및 국립대(국립대학법인 포함) 사범대학 중에서 공모 평가를 통해 총 10개 대학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사업기간은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6개월이다.
선정된 대학은 3억 1000만원(대학의 대응투자 3000만원 별도)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공주대학교 미래교육센터는 인공지능기반 디지털 교수-학습도구 활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실과 첨단 ITS 기반 학습 공간인 원격교육 실습실 등의 기반시설을 포함하여 예비 교원들이 수업 설계 및 시연 등을 통해 원격교육을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교원들은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원격수업에 대비한 수업설계 및 운영, 플랫폼 활용, 온라인 소통 등 원격교육 환경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방법들을 배우기 위해 현직 교원과 소통하며 학교 현장의 수업 참관 및 원격수업 실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원격 멘토링 교육봉사 등을 통해 소외계층 및 낙후지역 학생들을 위한 원격 학습 관리 등 학습 결손 예방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곽승철 공주대 사범대 학장은 “지금까지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위해서는 우리 사범대학 예비 교원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에 최적화된 교원을 양성하고, 원격교육을 통한 학교 현장의 지역적·계층적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며, 더 나아가 권역별 원격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이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