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정책대상은 우수정책을 추진해 정책발전을 이끌어 낸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박 구청장은 혁신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경제살리기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대전시 최초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발행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왔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처음 개최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골목축제로 우뚝 서게 했다.
또한, 지난 3월엔 코로나19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마련,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는 등 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우수정책을 펼친 공적을 인정받았다.
대덕e로움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유통활성화 정책을 펼쳐, 전국 20개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는 우수사례가 됐으며 2020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전국에서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골목경제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했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새로운 축제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은 소비촉진·상권활성화·경제체력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구성됐고, 즉효적이고 실현가능성 높은 경제대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대덕구의 정책 추진은 대전시와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신용카드 매출액 분석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지난해 5월부터 7월 동기 대비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하는 이변을 낳았다. 코로나19가 없었던 지난해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은 대전시 자치구 중 대덕구가 유일하며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다.
박 구청장은 "자치단체장은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 취임 때부터 가진 소신이었는데, 한국 최고의 정책전문가로 구성된 학회로부터 정책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정책대상은 18만 대덕구민과 공직자들이 흘린 땀방울과 성원 덕분인 만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대전시의회 시의원 등 오랜 시민단체 활동과 정치 경력을 거쳐 지난 2018년 7월 민선7기 대덕구청장으로 취임했으며 창의적인 사고와 강한 추진력, 혁신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많이 추진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