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2011년도 공군 최고의 정비사를 뽑는 ‘2011 우수정비사 선발’에서 전투기분야 전 부문에서 우수정비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선발에서 20전비는 항공기기장부문과 무장정비사부분에서는 최우수정비사를, 야전정비사 부문에서는 우수정비사를 배출했다.(사진)
그 주인공은 바로 이재원 중사(항공고 28기), 황경식 중사(부사후 170기) 그리고 임현수 상사(부사후 158기). 이 중사는 항공기기장 부문에서 황중사는 무장정비사 부문에서 각각 공군에서 가장 우수한 정비사로 뽑혔으며, 임상사도 야전정비사 부문에서 뛰어난 정비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정비사로 선발됐다.
이번 우수 항공무기정비사 선발은 일회적인 정비 경연대회가 아닌 8개월의 평가기간 동안 실제 비행단에서 수행한 임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했다.
평소 정비사로서의 임무중 수행하는 정비지원, 예방정비활동, 항공기의 결함발생 등 한해 동안 쌓아온 업무실적 전체를 평가하기에 정비사에게 있어 수상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20전비의 수상 정비사들은 특히 항공기 결함 발생, 무결함 비행지원 실적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뛰어난 현장정비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우수 무장정비사로 선발된 황경식 중사는 “정비사로서 해야 할 임무라 최선을 다한 것인데 이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보람차다.”고 하고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최고의 정비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황 중사는 지난해 10월 중앙제안심사에서 직접 제작한 정비도구를 제안하여 참모총장 표창까지 받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정비사이다.
공군의 전투력은 항공기에서 나온다. 항공기 한대 한대의 전투역량이 매우 큰 공군에서 완벽한 정비지원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전투기를 운용하는 일선 비행단에서 정비지원은 더욱 강조되는 임무이다. 이번 우수 정비사 선발로 20전비는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최정예 비행단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20전비는 최정예 비행단으로서 긴박한 대비태세와 실천적 교육훈련 중에도 높은 항공기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강도 높은 임무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그 중심에는 바로 20전비 정비사들이 있다. 20전비 정비사들은 이번 수상에 힘입어 영공수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