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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구직자 47.5% ‘긱잡’ 긍정적

코로나19로 향후 프리랜서 등 수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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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7 09:2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취업시장 고용형태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긱잡(gig job)’에 대한 20·30대 구직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이는 한 직장에서만 일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전통적 일자리 개념이 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20·30대 구직자 22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47.5%는 초단기 임시직을 일컫는 긱잡(gig job)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이다’는 응답은 24.8%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7.7%였다.

긱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여러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47.2%)와 ▲원하는 기간에 비교적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아서(40.4%)가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긱잡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안정적인 고용형태가 아니라서가 응답률 55.8%로 가장 많았으며, ▲비정규직 고용형태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 ▲정규직과 수입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아서 등의 응답도 있었다.

실제 20·30대 구직자 10명 6명은 반드시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로 근무 시 하고 싶은 일로는 '전공과는 관련 없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을 하고 싶다'는 경우가 55.0%에 달했다.

특히 20.30대 구직자 77.2%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긱잡 등 프리랜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신기술이 적용되는 과정에서 긱잡 같은 고용형태의 필요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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