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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의 꽃’ BTX공장 기공

서산시, 日 코스모석유와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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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10 21:0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연간 100만t 생산… 1조원 외화 획득

서산시는 8일 대산읍 대죽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현대오일뱅크 BTX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유상곤 서산시장이 지난 2009년 6월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 기무라야이치(木村彌一) 코스모석유 사장과 12억 달러 외자유치를 일궈낸 투자협정이 현실화 된 것이다.

기공식에는 유상곤 서산시장을 비롯해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기무라야이치(木村彌一) 코스모석유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석유화학산업의 꽃’인 BTX공장 기공을 함께 축하했다.

현대오일뱅크가 현물출자하고 코스모석유가 현금출자하는 현대오일뱅크 BTX공장은 총공사비 6000억 원을 투입, 2013년 6월 공장이 완공되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간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9년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설립한 ‘HC페트로켐’을 통해 파라자일렌 38만t과 벤젠 12만t 등 연간 50만t의 삭유화학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므로, 이번에 공사에 들어간 BTX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3배로 늘어나게 된다.

권오갑 사장은 “이번 BTX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벤젠과 파라자일렌 전량을 중국과 대만,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면 연간 1조원가량의 외화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가진 정제시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도 함께 갖추게 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곤 시장은 “석유화학산업의 꽃이자 지상의 유전이라고 불리는 BTX공장 증설을 온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기업의 성장은 시의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산업 기초소재인 벤젠(Benzene)과 톨루엔(Toluene), 파라자일렌(P-Xylene)의 첫 글자로 조합된 ‘BTX’는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폴리에스터섬유 등의 원료가 된다.

서산/이낭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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