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7일 소태면에 위치한 고령농가를 찾아 밤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일손 지원 농가는 부부가 모두 80세가 넘은 고령에 높은 인건비 부담으로 인력을 구하기 힘든 농가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고 밝혔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일할 능력이 있는 근로자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기업을 연결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충주시는 일손 긴급지원반을 4인 2조로 편성해 취약계층(여성, 장애인, 고령),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기업(제조업 분야) 등 총 50여 곳에 필요한 일손을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농가주 장모 씨는 “나이가 들어 농사일이 만만치 않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도움을 받게 되어 고비를 넘기고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수확 시기를 맞아 일감이 몰린 상황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 및 기업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