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8일 내년도 구정방향 실정과 주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부구청장 등 60여 명이 참여해 신규사업 40건, 역점과제 77건 등 총 189건의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내년도 구정 발전방향을 골자로 한 논의도 진행됐다.

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유성형 뉴딜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선제적 사업 발굴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정주여건 개선 등 구민 중심 시책들도 중점 발굴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1년도 분야별 주요시책으로는 유성형 공공데이터 및 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 구축, 온라인 여권 서비스 제공, 비대면 행정서비스 확대와 개방형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유성형 그린뉴딜정책,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책들을 담았다.

특히, 스마트 상점가 육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으로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축 보건소에 음압 장비가 갖춰진 진단 검사실을 설치해 신종 감염병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