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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규제완화 늑장에 비제도권 머무는 기업 51개

홍성국 의원, “투자자 안전과 편의 위해 조속하게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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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12 16:5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홍성국 의원
홍성국 의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최근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외거래에 따른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격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K-OTC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OTC 시장의 매출규제를 완화할 경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기업은 5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현재 K-OTC 시장에서 거래 중인 기업 수(134개사)의 38%에 이른다. 크래프톤 등 중소·벤처기업 24개사, 바디프렌드 등 중견기업 10개사, LG CNS,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 12개사, 기타 5개사가 해당된다. 이들 기업은 대체로 사설 거래사이트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자 금융위원회는 올 3월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로 K-OTC 시장 매출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7월 규제입증위원회에서도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로 매출규제 완화 필요성이 한 차례 더 강조됐으나 제도개선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홍성국 의원은 “최근 비상장주식 투자수요의 가파른 증가에 따라 제도권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표한 정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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