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20일 오전 5시 50분경 서해안고속도로 하행 75㎞ 지점(당진시 신평면) 서해대교 인근에서 짙은 안개로 차량 14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진 가운데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끼리 1차로에서 부딪혔는데, 뒤따르던 차량들이 안개로 미처 제동을 못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면서 3시간 가까이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수습을 위해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충남도 역시 재난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우회운행과 함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인근지역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매년 잦은 추돌사고를 빚어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