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토요 상설무대 2011 녹색쉼표 그린 콘서트를 23일 나루공연장에서 시작한다.
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관하는 토요 상설무대는 오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8회 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한 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공연은 전문 공연단체(개인) 2팀을 메인 무대로 하고 지역 예술인 단체 1팀을 오픈잉 무대로 하여 프로의 능숙함과 아마추어의 신선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3일에는 전문 공연자로 팝페라 가수 조안나와 그룹 거북이가 출연하며 30일에는 ‘우연히’의 가수 우연이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안치환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8월 6일에는 점이 된 사람의 이마음과 12명으로 구성된 노래 연극팀 별똥 떨어진 곳이 멋진 무대를 만들며, 13일에는 ‘잠 자는 공주’의 신유와 ‘사랑 사랑 누구 말했나’의 남궁옥분, 20일에는 ‘갯바위’의 양하영과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심신, 27일에는 ‘칵테일 사랑’을 부른 마로니에프랜즈와 ‘야래향’을 부른 이예린, ‘바람 바람 바람’의 김범룡이 출연해 문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9월 3일과 7일 출연진은 현재 섭외 중에 있다.
또한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으로 웃다리 풍물과 피닉스 밴드, DY 밴드, 어주구리 밴드, 비플러스, 두악 풍물 등이 출연해 그 동안 연마한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군은 지난해 처음 토요 상설무대를 개설해 13회를 개최하는 동안 연인원 8000여명에게 문화공연의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회를 줄여 8회의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예총 단양지회 이설자 회장은 “계곡과 남한강의 청정관광자원에다 문화공연행사를 더해 그야말로 금상첨화 격의 토요일 밤이 될 것”이라며 “피서객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하기도 했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