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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내달 5일 스트라빈스키 '불새' 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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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7 13:39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스트라빈스키  '불새'  공연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 스트라빈스키 '불새' 공연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 지휘 아래 스트라빈스키와 슈만의 선율로 깊어진 가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스트라빈스키는 다양한 현대음악적 특성을 고루 갖춘 20세기 전반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불새'는 스트라빈스키의 3대 발레곡 중 첫 번째 작품으로, 그의 원시주의적 특성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당시 무명이었던 젊은 스트라빈스키를 일약 스타로 바꿔 놓은 출세작이기도 하다.

현악파트의 색채가 두드러지고 특색 있는 리듬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담한 화성과 아름다운 리듬으로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연주되는 1919년 버전은 마지막에 불새의 자장가와 피날레 부분이 더해져 그 자체로도 스토리와 클라이맥스가 훌륭하게 전개되는 원곡의 축소 버전으로, 발레의 장면들을 떼어내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선보인다.

다음 연주되는 슈만 교향곡 제 4번은 슈만이 31세가 되던 1841년에 작곡됐다. 그의 생애에서 클라라와 결혼한 이듬해인 1841년은 '교향곡의 해'로 불리운다.

슈만의 삶의 희망이자 뮤즈인 클라라와의 첫 만남부터 기나긴 투쟁을 거쳐 쟁취한 사랑의 환희까지 전 과정이 담겨 있는 곡으로, 그의 열정적인 사랑을 담아 부인 클라라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각 악장들의 연결이 매끄럽고 밀접한 관련을 가져, 마치 쉼 없이 바로 이어지는 것처럼 곡 전체가 단일 악장의 교향시와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객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진행하며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된다.

연주회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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