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등 17곳 경제관련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최근 고유가에 따른 물가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한 방침에 따라, 하반기 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된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해 지방물가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로 청주가 세계적인 공예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는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경제조사 연구 서비스 제공을, 한국산업은행충북본부의 근저당권 설정비용 은행 부담 시행을, 농협중앙회 청주청원시군지부의 축산물 가격 안정화 추진을,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의 위기대응 공동협약 체결 추진을, 한국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청주시 관내 개발사업 현황, 한국전력공사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 및 전력설비 건설 계획,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역센터 2011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실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는 청주시 경제상황을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소통과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기회를 모색, 지역민의 발전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처음 열려 그동안 유관기관에서 청주시 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해 주는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예년에 없던 이상 기온현상으로 전국에 걸쳐 농·축산물의 피해가 극심한 해로 서민경제와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 서민들에게 많은 근심과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며 “참석 위원들에게 친서민을 위한 따뜻한 정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