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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실현에 도정 집중

이시종 지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국회방문 현안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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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04 17:1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을 만나 핵심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을 만나 핵심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국회를 방문해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충북의 핵심현안을 건의했다.

충북도가 구상하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는 대전(지하철1호선)~세종(정부종합청사)~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오근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 노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10년 단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은 내년초 확정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세종시는 세종청사~조치원 구간과 조치원~청주시내~청주공항(오근장)까지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노선안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검토 중이다.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는 충청권 공동발전과 함께 정부의 수도권 분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시와 청주시 도심을 연결하여 새로운 광역생활권을 형성함으로써 수도권을 벗어나 저발전 지역인 충청권에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지 않고 청주시민이 대전과 세종시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청주시내를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충북선은 도심 이격거리가 5~7km가 떨어진 외곽이라 접근성이 낮고, 청주중심부에서 대전시와 세종시와는 역방향이라 비용과 소요시간 측면에서 사업의 효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광역철도는 수요와 접근성 확보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대전-세종-청주의 도심을 연결하면 최대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주도심 재생효과까지 기대된다.

현재의 대전광역권 광역철도는 대전광역시청 기준 반경 40km이내 2개 이상의 광역시도를 잇는 철도에 해당되는데, 충북은 광역기준점에 세종특별자치시청을 추가하는 것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울산권이 두 개의 기준점으로 지정돼 있는 상황으로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진천군과 증평군, 천안시 일부도 광역권에 포함돼 광역철도의 실효성은 더욱 커져 국토의 중심부인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국회방문에서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외에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공사비 851억원 증액 등 정부예산 국회 증액사업 6건 1166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를 만나 지역 간 갈등 및 지역 불균형을 야기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특례시 지정에 대한 재검토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간 갈등 해소와 업무의 효율적 분담을 위해 시군구 부단체장 정수 확대, 시멘트 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보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건의했다.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노선도 (충북도 제공)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노선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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