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제58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이 9일 둔산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렸다.
둔산소방서 119재난안전교육장 현판 제막식을 겸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 권중순 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윤용대 대전시의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더 국민적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단한 훈련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권 의장은 "전국적 코로나19확산 상황에 적극적인 대응과 각종 재난발생 때마다 현장 복구에 매진해온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둔산소방서 119재난안전교육장 준공식에서는 준공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둔산소방서 지하에 마련된 119재난안전교육장은 소방재난안전교육을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시민의 안전컨트롤타워 역할에 중추적인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119재난안전교육장은 서구 민방위교육장으로 사용되던 지하층에 마련됐으며 2년여 기간 동안 총 17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035㎡에 대강당, 소방안전교실, 의용소방대 회의실 등을 갖췄다.
송정호 둔산소방서장은 "119재난안전교육장 마련에 힘써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