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후원한 원로 영화감독 3인의 작품을 지난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신협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시사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고령층을 위로하기 위한 영화 ▲선우완 감독의 '친구야 청산가자' ▲송경식 감독의 '헬로우 시스터즈' ▲김문옥 감독의 '화창한 봄날에'등 3편이 공개됐다.
70~80년대를 풍미했던 김호선 감독의 '웰다잉-선택'은 현재 제작 중이다.
이번 단편영화 제작지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영화인들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작된 영화인 장기무상 임대주택 사업의 연장선상 활동이다.
이번 단편영화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1500여개 신협의 객장 모니터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노장 영화인의 영화제작 지원을 통해 노인을 위한 양질의 문화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며 "오늘 공개된 단편영화 세편이 실버 관객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원로 감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