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전시는 병상 부족 시 충청권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7일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자회견장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갖고 "지역 내 병상이 다 찼을 경우, 충청권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날 아침까지 천안의료원에는 113병상 중 49병상이 남아있고, 공주의료원에는 46병상 중 7병상이 있는 상태며, 오는 11일까지 34병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충주와 청주의료원은 현재 병상이 상당히 여유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감염병 병상 수 부족 우려를 일축한 것.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대병원, 대전보훈병원 2군데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시와 건양대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가 있다.
이날 기준 충남대병원에서는 현재 36병상 중 3개 병상이 남아있으며, 대전보훈병원에는 28병상 중 3병상이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500여 병상 중 현재 대전 지역 주민이 35병상을 이용 중이며, 나머지 병상은 서울 및 충남지역 등에서 300여 병상을 쓰고 있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 환자 병상 수와 관련, 정부가 퇴원 기준을 변경해 조금 더 순환적 구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