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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고용주 52% ‘코로나19 이후 직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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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9 11:2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알바몬)
(자료제공=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알바생 고용 사업장 2곳 중 1곳이 코로나19 이후 직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감소 등으로 부족한 일손은 고용주들이 직접 알바생처럼 필요한 업무를 소화하고 있었다.

알바몬이 최근 알바 고용주 471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고용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고용주 52%가 ‘코로나19 이후 직원 규모가 줄었다’고 답했다.

‘이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41.6%를 차지한 가운데 ‘코로나19 이전보다 직원이 늘었다’는 겨우 6.4%를 얻는 데 그쳤다.

운영 업종별로 보면 ▲제조·운송·노무 업종에서 직원이 줄었다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으며 ▲식음(58.0%), ▲기타(56.5%) 업종에서도 직원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교육·IT·사무 업종의 경우 ‘이전과 다름 없다(49.4%)’와 ‘이전보다 늘었다(12.4%)’는 응답 모두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나, 그나마 코로나19에도 고용규모 영향을 덜 받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고용규모와 관련 고용주 49.9%가 ‘딱 적당한 수준의 인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25.7%의 고용주는 ‘일손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 했으며, ‘매우 빠듯한 편’이라는 응답이 10.2%를 차지하는 등 총 35.9%의 고용주들이 일손 부족을 호소했다.

적지 않은 고용주들이 일손이 부족한 채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주요 이유는 ‘경기 악화(56.8%)’ 탓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경기 악화를 이유로 일손 부족을 감수하는 고용주는 크게 늘었다. 2018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기 악화’를 일손 부족의 이유로 꼽는 고용주는 39.2%에 그쳤으나, 올해는 이보다 17.6% 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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