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한국철도가 조직 내 윤리·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의 날'을 지정하고 연말까지 5대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한국철도는 '세계 인권의 날'에 맞춰 12월 10일을 '한국철도 인권의 날'로 새로 지정해 매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의 날 지정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부패, 갑질, 성비위 등 조직에서 반드시 근절해야할 '3無'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택트 윤리골든벨 ▲3無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윤리·청렴 실천리더 선발 ▲갑질 거울 자가진단 ▲직장생활 상호존중 실천 10계명 선포 등 실천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진행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인권의 날 지정과 5대 프로그램이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변화하는 실천운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직원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 9월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윤리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10월에는 전 직원이 전자 서명으로 동참한 윤리 실천 결의대회를 여는 등 윤리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