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역사의 고장 부여군에서는 전국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경기대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제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전국 90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부여군 규암면 소재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카누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전국대회로 비인기 아마추어 카누 종목을 지원하고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호국정신을 일깨워 주고 태권도를 통한 심신단련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4회 계백장군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의 태권도 꿈나무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여청소년수련원 실내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부여군태권도협회(회장 정찬훈)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겨루기, 품새, 경연대회 등 3종목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과 단체전 형식으로 펼쳐진 가운데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우정을 돈독히 하는 태권도 한마당 잔치가 됐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