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대전 신탄진역 인근 어두웠던 귀갓길이 밝아졌다.
대덕구는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위해 신탄진동 일원에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간은 신탄진고등학교에서 신탄진역으로 가는 630m 노면으로 늦은 밤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과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이다.
앞서 구는 주민참여 워크숍과 대덕경찰서의 범죄예방 환경진단 과정을 거쳐 구간을 선정했다.
이번 조성으로 노면에 태양광 도로표지병 200개, 로고젝터 2대가 설치됐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에는 어두운 노면을 밝혀 친환경적이며 시인성이 높아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는 안전공동체 역량강화와 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안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