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1일 봉방동의 ‘공감하는 공간 함께 모이는 봉방누리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이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국 12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후보 사업을 신청했으며,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 절차를 거쳐 80개 사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은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로 이루어졌다.
‘공감하는 공간 함께 모이는 봉방누리 만들기’는 봉방동 주민·상의협의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발굴·수립한 사업으로, 구 충주시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주민쉼터, 주민공동체 공간, 다목적 공간, 회의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 지역공동체의 활동 거점 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 및 자력 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 △문제점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범죄 예방을 위한 로고젝터 설치 △지역 내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을 통해 지원받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억2500만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한 시민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삶의 질이 개선되는 뜻깊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지원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달천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봉방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에 의미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 삶의 질에 궁극적인 도움이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성내성서동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6개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 추진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