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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0년 충주시정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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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23 14:2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
현대엘리베이터 착공,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확정 등 신산업도시 자리매김 주목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잇따른 재난재해에도 위기 극복에 협력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의 2020년 한 해를 기억할 만한 발자취가 공개됐다.

시는 28일 공직자들이 직접 뽑은 ‘2020년 충주시 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0대 뉴스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충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시 역점추진사업, 외부기관 우수사업 평가, 주요 언론사 보도자료 등을 종합해 후보를 선정한 후, 공직자 1인당 최대 5개 항목을 선택해 다수득표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설문조사에는 85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60%에 달하는 응답률을 보였다.

올해 후보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충주씨’ 농산물 통합 마케팅 활성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부터 △코로나19 확산 △집중호우 피해 등 전례 없는 재난재해 상황까지 포함해 공정성을 높였다.

충주시 공직자가 선정한 ‘2020년 충주시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1.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 우량기업 유치 청신호!
지난 7월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충주에 있어 우량기업 유치의 청신호가 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의 착공이 시작됐다. 충주시 제5일반산업단지에 2022년까지 12만8863㎡ 규모로 건립되는 신공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하고 300m 높이의 테스트 타워가 포함된 스마트팩토리로 지을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생산규모가 2만5000대로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새해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2. 코로나19에 멈춰버린 일상...위기극복은 모두 함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충주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월 첫 지역 내 확진자 이후 현재까지 60여 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각종 행사, 모임 등도 전면 취소하거나 온라인 내지는 최소화되어 개최되었고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전반의 경기침체를 불러왔다. 시는 접촉자 파악 및 방역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홍보 등 방역수칙 준수에 힘쓰는 한편 긴급재난지원금과 함께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돌봄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새해에는 감염병 대응을 전담하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한 방역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3. 신산업도시로의 출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지난 9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은 사실상 확정됐으며, 향후 산단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건설단계에서 3천300명, 운영단계에서 8,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측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산업동력사업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관련 우량기업의 유치에도 큰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2029년 준공까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진행 중이다.

4.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 희망과 나눔으로 이겨냈다!
중부권을 덮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충주시도 전례 없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주택, 도로, 농지 등 곳곳의 피해가 이어지며 900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산출됐다. 충주시는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도내 최대인 1,956억 원의 복구비를 확보했다. 또한, 예비비 8억3,100만 원을 긴급편성해 호우피해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으로 선지급하는 등 생활 안정에 힘썼다. 지역 각계각층에서도 수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며 위기극복의 힘이 되어줬다. 시는 2021년 재해의 재발을 방지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5. 수달공무원‘충주씨’가 떴다! 농산물 통합 마케팅 활성화
충주시 농업에 있어 기억될 만한 한 해였다.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위한 조공법인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한 결과,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억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코로나와 과수화상병, 호우피해 등의 악재가 겹치는 중에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우주 최초 수달공무원으로 존재감을 알린 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 충주씨는 유튜브, 홈쇼핑 등에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지역 명품 캐릭터로 안착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 마케팅 대상 수상, 충주씨샵 5억 매출 달성 등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6. 시민과 소통하는 ‘충주톡’, 충주시 공식 알림이 자리매김
지난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창구로서 문을 연 충주톡이 5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충주시민 4명 당 1명이 충주톡에 가입한 셈이다. 충주톡은 시정의 중요한 소식과 혜택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에는 연초 시작된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확진자 발생 상황 및 이동 경로 파악 내용,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홍보 및 참여 독려 등에 활용되며 생활정보는 물론, 방역의 일선에 선 충주시 공식알림이로 자리매김했다.

7. 성장·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더 가까이, 충주’
충주시가 민선7기 후반기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호로 ‘더 가까이, 충주’를 선보였다.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서 양질의 일자리와 가까운 충주, 천혜의 자연과 중원문화의 역사가 선사하는 낭만과 함께 하는 충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품격있는 삶이 곁에 있는 충주 등 지역의 미래가치와 성장 방향을 새로운 도시브랜드에 함축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금까지 성장해 온 도시의 기반 위에서 시민 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펼침으로써 ‘더 가까이, 충주’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8. 수소융복합충전소 착공! 수소도시로 한걸음 더
충주에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선다.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현실화함으로써 진정한 친환경 수소경제의 발판이 될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봉방동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 내에 입지를 잡고 첫 삽을 떴다. 수소융복합충전소가 2021년 준공되면, 2022년부터는 하루 수소승용차 78대, 수소전기버스 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500kg 분량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충전수소의 가격을 낮춰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방식의 수소생산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신에너지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수소융복합충전소를 착실하게 완성해 수소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9. 우량기업의 유치, 좋은 일자리 UP!
충주시는 올 한 해 40개의 기업, 2000개의 일자리, 1조13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중에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유치에서 보여준 조례 개정을 통한 재정적 인센티브 근거 마련 및 건축허가 소요기간 단축 등 맞춤형 적극행정 추진과 동추주·드림파크산업단지 등 양질의 산업단지 조성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시는 2021년에도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라는 경제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적극행정에 더욱 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0. 빛, 꽃, 수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
충주시는 빛과 꽃으로 낭만을 수놓은 걷고 싶은 도시의 완성에 한 발 더 다가간 한 해를 보냈다. 시는 중앙탑 사적공원과 무지개길 등의 관광지를 비롯해 전통시장 일원, 원도심 중심지, 일반도로 등에 자연의 멋이 어우러진 가로경관을 설치해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가로경관 조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는 새해에도 생활 속의 작은 변화를 통해 도시의 매력과 품격을 제고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내년 정부예산 6579억원 확보 △과수화상병 위기, 선제적 대응 △‘악어봉’ 야생동물 보호구역 해제 △도심 속 5색 테마공원 조성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논란 및 정상화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준공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개관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시책 추진 등의 뉴스가 많은 득표를 얻으며 2020년 충주의 중요한 순간으로 주목받았다.

시는 현대엘리베이터 착공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확정 등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완성을 향한 행보에 변함없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더 가까이, 충주’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선정와 가로경관 조성 등 시민 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하는 민선 7기 후반기의 목표에도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고 봤다.

아울러, 코로나19 및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에서 제시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며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의견도 다수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은 다사다난했던 만큼이나 잊지 못할 한 해로 남을 것 같다”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 더욱 큰 힘을 보여주며 지역 발전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모범이 되어준 시민들에게 여러 번 감동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 바이오헬스, 수소 등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해 줄 성과와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게 해 준 사건들까지 모두 지역 발전의 자산으로 삼아서 ‘더 가까이, 충주’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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