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4일 조치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청년창업주택’과 ‘통합창업관’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이춘희 시장, 이태환 시 의회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민협의체 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창업 주택은 조치원읍 원리 141-53 일원에 공급면적 26㎡ 126호, 44㎡ 26호 등 임대주택 152호를 건립한다. 22년 9월 준공 목표다. 청년창업자들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임대한다.
함께 첫 삽을 뜬 통합창업관(조치원읍 원리 141-71번지 일원)은 관내 대학 3곳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전문성과 창업 역량을 지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거점시설이다. 내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창업주택, 통합창업관 건립 후 기존 창업지원센터와 세종테크노파크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 핵심거점으로 삼고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창업주택과 통합창업관이 완공되면 역량 있는 청년들을 더 많이 양성하고 머무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과 조치원 활성화와 세종시 자족 기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