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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삼승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입주기업 대환영

관내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 하는 김인식 삼승면장,적극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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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27 11:18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김인식 보은군 삼승면장이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인들에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승면 제공)
김인식 보은군 삼승면장이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인들에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승면 제공)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관내 입주한 기업을 찾아다니며 민원을청취하고 민원해결에 앞장서고있는 일선 면장이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7월 1일 삼승면의 제34대 면장으로 부임한 김인식 면장이 그 주인공이다. 1992년 보은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9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김 면장은 면장으로 첫근무를 시작하면서 관내에있는 산업단지내 기업을 찾아다니며 행정기관과 기업의 가교역활을 해나오고있다.

공직생활 28년 만에 일선 면장으로 근무하게된 김면장은 관내주민들과 입주한기업인들과 화합에장을마련하는한편 군청등 행정기관과의 민원 불편사항등을 기업인과 상담을통해 기업에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삼승면 지역에서는 보은대추, 항토사과, 고구마등 특수 농작물이 많이나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관내기업을 통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들과 기업간의 화합을 조장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받고있다.

김면장이 부임하자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근무했던 면장들보다 나이가 젊은 면장이 부임해오자 주민들은 이장님들과 잘할수있겠느냐는 걱정많았다.

그러나 염려와는달리 나이드신 이장님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마을의 애로점을 찾아서 민원해결에 앞장서 주민들은 우리 면장이 최고라며 극찬을 하고있다.

이렇게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서서 민원 해결을 위해 지역 현장을 직접 뛰어 다니면서 발빠른 면정을 펼치고있자 주민들은 입을모아 칭송을 하고있다.

삼승면은 보은군 11개 읍면중에서 면적이 가장 작다. 하지만 인구수는 보은읍 다음으로 많다. 평야지대가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보은산업단지와 삼승농공단지, 그리고 행복주택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1997년 삼승농공단지가 완공되고 2014년부터 보은산업단지 입주가 시작됐으나 지역 주민과의 소통은 부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김 면장은 삼승면이 보은군 어느 읍면보다 잠재력이 넘치는 곳이라 믿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기업이 가까워지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먼저 활발한 교류를 위해 원남리에 기숙사가 있는 범아기계공업과 원남1리 간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했다. 지역에 7년을 넘게 입주해 있던 기업이었고 서로 얼굴만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비로소 가까워질 수 있었다.

김 면장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나니 그동안 기업과 마을이 가까워지지 못했던 이유는 양측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우리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체 월례회에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법투기 쓰레기 처리 등 면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군에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은 담당 부서에 적극 요청하며 입주기업체들과 신뢰를 쌓아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주민의 정기적인 대화 창구를 만들기 위해 입주기업협의체 회의를 면 회의실에서 열도록 하고 삼승면의 기관단체장 간 정기 모임을 추진하고 주민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근로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업체에게 귀농귀촌인 2명을 소개해 취업을 도왔으며 지난 2020 보은대추축제 삼승면 판매장을 산업단지 소공원에 설치해 기업과 주민이 서로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해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그간 말없이 지켜보기만 했던 주민들도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김 면장의 노력으로 점차 바뀌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면단위에 있으나 삼승면에는 없었던 장학회를 설립하려 하자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금액이 어느새 6000만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창립총회가 연기됐지만 준비는 다 끝난 상태이다.

무엇보다도 김인식 면장이 부임해오면서 면사무소 현관입구에 역대면장님들의 사진을 진열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등을 사진을 액자에담아 홍보장으로 변화시키고 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을 변화시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고있다.

김 면장은 “지금 삼승면은 역동적인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며. 기업과 주민의 유대가 강해지고 신뢰가 쌓이고 있으며 거기에 공무원들이 작은 역할이나마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삼승면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 성장기반을 다져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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