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리는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19번째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는 생활권으로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와 인접한 행복도시 북동 측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다솜리 개발 콘셉트를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스마트 헬시시티(Smart Healthy City)’ 로 정하고 생활권 내 3개 권역(복합커뮤니티·헬스케어·케어팜 권역)에 대한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다솜리는 면적 179만㎡에 인구 1만7000명, 주택 7400호로 기존 생활권 인구밀도(330인/ha)와 비슷한 수준이다.
행복도시의 도시 조성 철학에 맞게 도시구조부터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하고 보행 중심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보행중심 권역인 복합커뮤니티 권역을 중심으로 남쪽의 헬스케어 권역과 북쪽의 케어팜 권역 대부분은 BRT로부터 보행 가능한 범위다.
상가 주변도로 차 없는 거리, 다양한 광장과 보행로, 중저층(5-6층) 가로대응형 소규모 블록의 주택과 상가, 보행 중심의 커뮤니티가로 등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행 특화 요소를 도입했다.
생활권 중심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 존은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보육, 의료, 복지, 문화 체육 등 커뮤니티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보행 중심 권역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복컴 단지(학교+공원+복컴) 기능에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 등을 추가하고 통합주차장을 설치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융합된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복컴 단지 내 개별 시설물 간 연계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수 시설 동시 시공에서 오는 시공간섭 및 적기 준공 문제를 원천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통합설계를 넘는 통합발주·시공 방안까지 도출할 예정이다.
행복청과 LH는 케어 팜 권역을 주거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세부설계 및 운영방안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도입되는 헬스케어, 스마트 리사이클링, 공유차 등 혁신 서비스도 확산·반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개발·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2년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르면 23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다솜리는 기존 도시개발을 통해 축척 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등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