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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추미애 후임 법무부 장관 유력

친노 적통, 정부 검찰 개혁 코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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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29 17:4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박범계 의원
박범계 의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대전 서구을이 지역구인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58)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박 의원은 그동안 몇차례 하마평에 오르내린 적이 있어 입각 여부에 충청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 영동 출생으로 3선인 그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2001년 대전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냈고 고 노무현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한 인연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총선 경선 패배, 2008년 총선에서도 무릎을 끓었지만 2012년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올해 4월 총선에서는 57.50% 지지율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보여줬다.

윤석열 검찰총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친노 적통자로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 코드와 성향이 맞는 것도 박 의원의 강점이다.

또한 대전 출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지는 것도 같은 충청 출신 박 의원의 입각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예상대로 박 의원이 추 장관의 뒤를 잇게 된다면 충청권 중진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국구 정치인로 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어떻게 지속해 마무리 하느냐가 박범계 의원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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