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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금 기탁 봇물...지난해 2억47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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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0 12:10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2019년 보은군민장학회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 (사진=보은군 제공)
2019년 보은군민장학회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 (사진=보은군 제공)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 장학금 기탁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금 기탁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65건, 2억470만원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2019년 76건, 2억8930만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식지 않은 군민적 열망으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이 모아진 결과라 더욱 뜻깊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업체와 사회단체, 주민들로부터 기탁 받은 장학금은 관내 중·고·대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위한 장학금과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 사업으로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보은군민장학회는 지난해 408명의 학생에게 6억 62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부 내역별로는 △성적우수 대학생 장학금(37명) 1억1100만원 △복지·다문화 대학생 장학금(24명) 4800만원 △중·고등학생 장학금(157명) 1억850만원 △예체능 분야 장학금(12명) 760만원 △ 코로나19 극복 대학생 장학금(178명) 3억8700만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향학열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난해 11월 군민장학회 이사회에서 장학생을 추가 신청받기로 결정하고 대학생 178명을 선발, 3억8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민장학회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장학사업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도 보은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중학생 15명에게 북미 선진문화 및 10명에게 일본 선진문화 체험, 고등학생 15명에게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역명소 견학이 아닌 선진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현지가정 홈스테이를 비롯해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 미국 글랜데일 로즈먼트 중학교 및 일본 미야자키시의 중학교 수업 참여 등 교류의 폭과 글로벌 마인드를 넓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보은군민장학회 정상혁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보은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따듯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금년에는 장학금 수혜 대상자의 폭을 대폭 확대해 850명에게 약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글로벌 선진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민장학회는 2016년에 2억5813만원, 2017년에 3억3631만원, 2018년에 2억755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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