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만 1년이 되는 날로, 전국에서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한 것은 대전 지역이 유일하다.
시가 제공한 확진자 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21일 10시 기준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58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12명이다.
지난해 2월 21일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월(352명)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1월(102명), 8월(98명), 9월(96명),10월(82명), 6월(75명), 11월(62), 7월(45명), 3월(23명), 2월(13명), 5월(6명) 순이며, 4월(4명)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구에서 31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다음은 유성구(274명), 동구(143명), 중구(127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온 자치구는 대덕구(99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00명, 20대 156명, 40대 144명, 10대 119명, 30대 107명 순이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 958명 중 617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 341명은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확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적 확진자 중 35.5%로, 적지 않는 수치다.
시는 무증상자, 경미한 증상이지만 감염이 의심되는 시민들을 위해 내달 14일까지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 주말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