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가 소규모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교체에 적극 나선다.
1일 시는 지역 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참여 신청서를 시 미세먼지대응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사업장 여건과 지원 시급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금액은 방지시설의 종류 및 시설용량별로 산정된 지원한도 내에서 실제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며, 10년 이상의 노후 방지시설, 민원 다발 사업장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지시설에는 사물인터넷(IOT)을 부착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시는 공장 밀집지역인 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소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 지원과 환경오염 방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시비 10억원 예산을 들여 설치비 90%의 과감한 지원으로 노후 시설을 교체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악취와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