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앞으로 대전 관광택시가 거리 곳곳을 누빈다.
대전시가 맞춤형 관광 운행서비스 제공을 위해 9대의 관광택시를 본격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대전 관광택시는 택시기사가 계절별 여행지, 숙박시설, 맛집을 추천하는 등 대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택시 예약은 '금강부릉이 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기본 3시간 5만원, 추가요금은 시간 당 1만 5000원이다. 추천 코스 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관광지 선택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8월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중 비흡연자이면서 과거 3년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자를 대상으로 관광택시 운송사업자를 선발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대전 관광택시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택시 운송사업자, 대전 관광택시 탑승 초청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관광택시 운영에 앞서 여행약자인 어르신, 저소득층 가족을 초청해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약 5시간 동안 둘러보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대전관광택시 예약시스템은 2020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대전·공주·부여·익산) 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