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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구현

환경보전종합계획·기후변화대응기본계획 수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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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02 13:5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두희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두희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 여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린뉴딜 정책, 생활폐기물 감량화 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두희 시 환경녹지국장은 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올해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고 도심지 주변에 녹색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환경보전 종합계획(21~30)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국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연계)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 환경교육 도시(22년 환경부 지정)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소비와 저탄소 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탄소포인트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대기오염총량제를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수질 오염 총량제운영과 오염하천 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을 통해 금강 수질도 개선(BOD 기준 2.5ppm 이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 추진 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적용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영하고,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량의 39.3%를 차지하는 건설공사장에 대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고농도 시기인 12~3월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부문별(산업·수송·생활 등) 감축과제를 추진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전기 360대, 수소 55대)과 노후 차량 관리를 추진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정기·수시)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드론, 이동형 질량분석차량 등 첨단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주민친화형 친환경종합타운도 조성한다. 입지선정계획 결정 재공고를 진행 중이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4호점과 연계한 재활용·업사이클 센터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교육과 홍보, 지도·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경진대회 개최, 소규모 음식점 감량지원(간이 탈수기 등) 및 감량 활성화를 위한 조례개정 추진, 재활용품 선별대상 확대, 폐기물의 성질에 따른 적정처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직 정비되지 않은 비위생매립지 8개소 중 2개소의 사업도 마무리하고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설계도 착수한다.

노후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방안도 마련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고운동)에 대한 환경상영향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불안도 해소할 계획이다.

안전한 물 관리를 위한 스마트시스템도 구축한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 계획을 정비하고 통합관제시스템 운영을 안정화 하기로 했다.

신도심 스마트워터시티(SWC)사업도 6생활권까지 확대 도입해 체계적인 수량·수질관리를 할 계획이다.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도 89.3%까지 높여 23년까지 면 지역 모든 가정에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습침수 피해지역(조치원) 예방사업 착수, 면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2개소)과 하수관로(5개소)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시 숲과 건강한 산림도 조성한다. 산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화된 허가기준을 적용하고 산지관리위원회의 자문과 산지전용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큰나무조림과 숲속산책길을 조성하는 등 임도 시설을 신설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사업(5개소)과 제3단계 숲길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농장형 산림체험 숲 기반조성 사업과 산림 신품종(산사나무) 재배단지 시범사업, 지역상생사업 등을 추진해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소득을 창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과 체육시설 및 광역복지센터의 안전 운영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국립 세종수목원과 협력사업을 개발해 공원 간 연계성을 높이고 각종 첨단산업의 실증 및 시범사업을 유치해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은“시민이 기부한 수목을 식재하고 기부금으로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시민 중심 공원도 만들겠다”며“생명과 건강, 환경이라는 고유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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