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상반기 신입 취업준비생 10명중 약 7명이 대기업 채용에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입사지원 할 대기업으로 ‘카카오’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NAVER, CJ제일제당 순으로 입사지원 하겠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3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1305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목표 기업’을 조사 발표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약 7명에 달하는 68.4%가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것이라 답한 취준생(68.4%)이 작년 동일조사(63.9%)에 비해 소폭 증가해(4.5%P) 취준생들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취준생들은 상반기 취업목표기업 1위로 카카오(15.4%)를 꼽았다. 2위는 삼성전자(12.1%)가 차지했으며, 3위는 현대자동차(10.3%), 4위는 네이버(9.5%), 5위는 CJ제일제당(8.7%) 순이었다.
남학생 중에는 취업목표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취준생이 1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자동차(13.7%), SK하이닉스(9.6%), 한국전력공사(9.4%), 카카오(8.9%), 네이버(8.7%)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여학생 중에는 취업 목표 기업으로 카카오를 꼽은 취준생이 21.6%로 5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모레퍼시픽(13.4%), CJ제일제당(11.5%), 네이버(10.4%), 대한항공(9.9%), 삼성전자(9.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