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등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하지 말아 주세요."
계룡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산불 화재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림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산불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산림 내 문화재 합동 안전점검 및 화재진압훈련 ▲논·밭두렁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취약시간대 산불 예방순찰 강화 등으로 봄철 산불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우릴 방침이다.
최근 10년간 산불의 대부분은 봄철에 발생했으며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가 46%를 차지한다. 산불예방 수칙에는 등산 시 성냥·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등산객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시작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봄철 안전한 산행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