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올해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사한다.
2021년 시가 선사하는 문화콘텐츠는 ▲대통령 표창에 빛나는 ‘기록문화도시 청주’ ▲도심 곳곳 음악이 넘쳐흐르는 ‘버스킹의 도시 청주’▲오랜 시간의 기억이 스며있는 ‘역사도시 청주’,▲우리 모두 예술인 ‘문화예술터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공예도시 청주’ 등이다.
올해 시는 문화도시 첫 해 성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안정적으로 3대 목표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버스킹)을 올해는 더욱 확대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버스킹)은 오는 4월 거리공연가 모집을 시작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6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2021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유산 학술조사, 시민 모두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활용사업 등을 위해 약 77억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2021년 청주 옛 연초제조창의 방치된 담뱃잎 보관창고인 동부창고가 문화예술활동 거점으로 화려한 변신을 완료한다.
총 7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동부창고는 2015년 34동, 35동이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 공연예술 종합 연습공간으로 각각 리모델링 돼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했다.
리모델링이 모두 끝나는 올해는 동부창고의 문화재생 사업이 완성되는 해로 옛 연초제조창 일대가 문화예술 활동 거점으로 거듭나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를 대표하는 국제 전시행사이자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행사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7월 공예 전문 기획자인 임미선 예술감독을 위촉한 이후 7개국 10명의 국제자문관 위촉, 국제공예공모전 요강 발표, 공식 포스터와 티저 영상 공개 등 행보를 이어왔다.
조직위는 11회의 비엔날레를 개최하며 쌓아온 20여 년의 견고한 국제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들과 화상통화 등 활발하고도 긴밀한 온라인 소통을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비엔날레를 준비 중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비엔날레를 위해 고정적인 장소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는 전통적인 운영방식을 탈피해‘영상전시+공예체험+토크’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이 시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