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가 4일 대전 관저동 건축공사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패트롤 현장점검'에 본격 나섰다.
패트롤 현장점검은 추락, 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공단이 중소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해 3대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전국 점검 횟수를 1만회 늘리고 패트롤 전용차량 수 증대 등 사업을 보다 강화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공단은 건설업 120억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특히 사고사망이 증가하는 50억원 미만 현장의 핵심 고위험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점검 후 안전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며, 미개선시 노동부 감독으로 연계한다.
올해 패트롤 현장점검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공단은 2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패트롤 현장점검의 날’로 삼고 전국에서 일제히 점검을 실시했다.
김일수 본부장은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도 병행하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